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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50대 이후의 삶은 은퇴가 아닌 ‘제2의 경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력을 전환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중장년층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바로 ‘중장년 경력지원제’입니다.
이 제도는 퇴직 후 자격증이나 직업훈련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중장년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과 수당을 제공하며, 이들을 채용하거나 경력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에게도 운영수당을 지급하여, 중장년과 기업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장년 경력지원제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참여 프로그램, 신청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참여할 수 있나요? (지원대상)
이 제도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춘 중장년층과 기업이 대상입니다.
1) 참여자(중장년)
- 만 50세 이상
- 퇴직 후 경력전환을 위해 자격을 취득했거나, 직업훈련을 이수한 사람
즉,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 수준의 자격증 또는 직업훈련 이수 이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 기능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 직업상담사 훈련 이수 등이 해당됩니다.
2) 참여기업
-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0인 이상인 기업
- 단, 기술·경영 혁신형 중소기업 등은 5인 이상 기업도 참여 가능
즉,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기업이어야 하며, 혁신형 중소기업이라면 더 작은 규모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지원내용 및 프로그램)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통해 제공되는 주요 혜택은 크게 금전적 수당과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참여자(중장년)에게는
- 참여수당 월 최대 150만 원 지급
-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1~3개월간의 프로그램 참여
- 프로그램 구성 :
① 유망 자격·훈련 분야 실무 수행
- 예: 전기, 소방·시설, 산업안전,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② 직무 교육
- 기본 소양, 마인드셋 교육
-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 심화 직무 교육
③ 멘토링 지원
- 경력 전환에 대한 조언, 실무 적응 도움 등
이를 통해, 중장년층은 단순히 책상 위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의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 경험은 이력서와 실제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2) 참여기업에게는
- 프로그램 운영수당 월 최대 40만 원 지급
- 숙련된 중장년 인력을 통해 업무 지원 가능
- 추후 정규직 전환 등도 고려 가능
기업 입장에서는 운영수당을 받으며 업무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특히, 프로젝트성 업무나 관리·상담 등 경력을 요하는 직무에 있어 중장년층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신청 방법 및 연락처)
중장년 경력지원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장년 당사자 또는 기업은 해당 지역의 운영기관에 문의 및 신청하시면 됩니다.
문의 시 본인의 자격 취득 여부, 직업훈련 이력, 참여 희망 분야 등을 준비하여 상담을 받으시면 더 빠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운영기관은 온라인 홈페이지나 지방 고용노동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신청서를 다운로드하거나 온라인 접수도 지원하므로, 해당 기관에 먼저 전화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란 무엇인가요?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 중장년이 자격증 취득이나 직업훈련을 마친 뒤, 경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과 직무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기업에 들어가 실무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질적인 제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중장년 인재를 수용하는 기업에게도 ‘운영수당’을 제공하여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장년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은 실력 있는 인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제도입니다.
퇴직 후의 삶은 더 이상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자 ‘새로운 문단의 시작’입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준비된 중장년에게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제도입니다.
특히, 자격증이나 직업훈련을 마친 분들이라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무경험까지 갖추면, 재취업이나 창업, 프리랜서 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커리어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풍부한 경력과 책임감 있는 태도를 지닌 중장년 인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니, 운영수당 등의 혜택도 함께 고려해 참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제2의 경력을 꿈꾸는 중장년 여러분, 이제는 시작할 때입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로 여러분의 새로운 커리어를 설계해보세요.
